​유소연, 7번째 우승 향해 7언더파 때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1-04-15 1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LPGA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 유소연 7언더파 공동 3위

  • 선두는 알토마레·사소 8언더파

우승을 향해 걸어가는 유소연[사진=LPGA/GettyImages 제공]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첫날 7타를 줄였다.

2021 시즌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2억3000만원) 1라운드가 1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에 위치한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8언더파 64타)을 형성한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유카 사소(필리핀)와는 1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넬리 코르다, 앨리 유잉(이상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웃코스로 출발한 유소연은 1번홀(파5), 3번홀(파4), 5번홀(파3) 징검다리 버디 3개에 이어 7번홀(파5)과 8번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로 5타를 줄였다.

인코스로 접어든 유소연은 14번홀과 17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 2개를 더 적었다.

유소연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78야드(254m)를 날렸다. 페어웨이에는 14번 중 11번, 그린에는 18번 중 14번 올렸다. 퍼트 수는 26개로 7타를 줄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유소연은 지난해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 5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LPGA 투어에서는 트로피 가뭄에 시달렸다. 가장 최근 우승은 3년 전인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으로 그사이 준우승만 3회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자신 있게 내 경기를 펼치자고 마음을 먹었다"며 "오늘 중요한 퍼트는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보기 없는 경기를 치른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빨간 바지의 마법'을 펼치며 우승한 김세영은 5언더파 67타로 이미향(이상 28)과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세영과 이미향의 뒤를 쫓는 것은 김효주(26)다. 그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