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만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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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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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노인시설 1649명, 만 75세 이상 1만8966명 대상

  •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밭 미니콘서트… 비대면 개최

지난 1일 대구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이 접종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오는 15일부터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노인시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종센터 근무 인원은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인력 30명이며 상황에 따라 늘어나며, 접종센터는 사전 예약 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순으로 진행된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 반응자 응급처치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접종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 통보를 받은 어르신과 대상자는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해야 한다.

더불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대구 북구청은 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정한 택시 거점지역에서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조봉임 총무과 접종센터운영TF팀장은 “백신 접종 대상은 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1649명과 만 75세 이상 어르신 1만8966명 등 총 2만615명이다”라며, “4월 1차 수급량은 2925명분으로 추후 백신 수급 현황에 따라 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안심하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고 이른 시일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14일 금호강 하중도에서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밭 미니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 하중도에는 봄이 오면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어 해마다 수많은 인파가 즐겼지만, 코로나19로 하중도의 봄 내음을 만끽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북구청은 코로나19에 기나긴 피로감을 느끼는 구민들에게 작지만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밭 미니콘서트’를 개최하여 안방에서나마 금호강 하중도의 꽃향기가 듬뿍 담긴 봄노래를 통해 구민들의 마음에 작은 안식을 전해주고자 했다.

아마추어 예술인 랜선 장기자랑 - 북꾸러운 스타킹 결선 진출자 ‘빛다’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미스트롯2에서 맹활약해 전 국민에게 잘 알려진 가수가 출연하여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오감을 만족시켰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밭 미니콘서트 통해 코로나19로 기나긴 피로감을 느끼는 구민들에게 영상으로나마 노랗게 물든 유채꽃과 노래를 통해 마음에 작은 안식이 되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밭 미니콘서트는 지역 금호방송에서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회 방영되며, 북구청 홈페이지, 북구청 공식 SNS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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