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국발 훈풍에 日증시 '나홀로 상승'…중국증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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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4-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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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2% 상승…상하이종합 0.92% 하락

  • 美, 中슈퍼컴퓨팅 기업 제재, 중국발 인플레 우려도 고조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9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본 증시만 '나홀로 상승'하고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8포인트(0.20%) 상승한 2만976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61포인트(0.39%) 오른 1959.47에 장을 마쳤다. 특히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미국 국채금리 안정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는 강세장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우려로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8포인트(0.92%) 하락한 3450.68로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63포인트(1.26%) 하락한 1만3813.3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도 43.66포인트(1.54%) 하락한 2783.33에 장을 닫았다.

전날 미국 상무부가 자국 국가 안보에 반하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슈퍼 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기술주가 타격을 입었다. 이날 발표된 3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4.4%로, 예상치를 훌쩍 웃돌면서 중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72.34포인트(0.43%) 내린 1만6854.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1.1%) 내린 2만86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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