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 1%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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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3-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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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5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1% 이상 하락하며 장 중 한때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하락 마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6포인트(1.44%) 내린 2999.63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0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6억원, 30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1% 내린 1만2723.47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345.95포인트(1.11%) 내린 3만924.14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과 금리에 대한 언급 이후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지수는 나스닥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며 "금리 상승이 경제 정상화 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그간의 주장과 달리 인플레와 관련된 발언을 통해 과거와 차이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2.82%), 네이버(-3.83%), 현대차(-2.13%), 삼성바이오로직스(-3.74%), 삼성SDI(-2.80%), 카카오(-3.22%), 셀트리온(-1.63%), 기아차(-1.91%)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8포인트(1.65%) 내린 910.9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31%) 내린 923.3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들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67%)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2.48%), 펄어비스(-1.94%), 카카오게임즈(-2.68%), 알테오젠(-0.77%), SK머티리얼즈(-2.08%), 에코프로비엠(-2.40%), 씨젠(-3.32%), CJ ENM(-0.21%)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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