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 빛나는 ‘상주’ 위상 높여야...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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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1-02-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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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역사문화유적 5개 복원 사업 제안

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상주시의회 제공]

"가노라 옥주봉아 잇거라 경천대야 있거라 가노라 가노라 잇거라"

우담 채득기 선생이 지은 가사 봉산곡의 한 구절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문화 상주를 지향하는 시정방침과 아울러 상주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중동·낙동)은 25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복원 사업과 전첩비 건립 등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해 발언했다.

주요내용은 경천대 우담 채득기 선생의 거주공간 복원 사업, 정기룡장군 상주읍성 탈환 전첩비(戰捷碑)건립, 안령전투 전적기념비 건립, 병풍산 고분군 복원사업, 상주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사업이다.

김태희 의원은 “낙동강의 1경은 경천대(擎天臺)로 이곳의 본래 이름은 자천대(自天臺) 였으나 우담(雩潭) 채득기(蔡得沂) 선생이 경천대로 이름을 바꾼 곳”이라 했다.

“우담 선생이 병자호란으로 세자와 대군이 청나라 심양으로 볼모로 갈 때 모시기 위해 떠나면서 지은 봉산곡(鳳山曲)에 처음으로 경천대라는 명칭이 나오기 시작해 오늘에 이른 것으로 경천대 이름의 주인공인 우담 선생이 당시 거주하던 공간을 조속히 복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상주읍성을 탈환한 ‘정기룡 장군 상주읍성 탈환 전첩비’ 건립과 임난과 관련 상주역사 재조명을 위해 외남 일대 ‘안령전투’ 비 건립과, 고도 상주라는 징표가 있는 병풍산 고분군에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문화 유적 계승 발전을 위해 ‘병성 고분군 복원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상주향교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시민이 관심과 힘을 모아줄 것”도 호소했다.

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은 “예로부터 상주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들이 힘을 합쳐 왜군을 무찌른 저력 있는 역사 도시로 이러한 사업을 통해 상주의 위상을 재조명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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