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장 초반 6% 급등' 전날 상한가 이어 상승세...현대차 부품 전량 수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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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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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사인 디아이씨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 장 초반 급등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디아이씨는 전날 대비 6.46%(310원) 오른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4800원)를 기록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902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568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2배, 외국인소진율은 0.86%다.

디아이씨는 전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감속기 주요 부품인 기어·샤프트·디프 어셈블리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현대차에서 나오는 제네시스EV를 비롯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되는 감속기 부품을 수주 완료해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이씨는 고정밀 감속기 부품을 현대차뿐만 아니라 테슬라에도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테슬라에 고정밀 감속기 부품을 두 배가량 증가한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중국 공장이 아닌 미국 본사에 직접 공급 중인 디아이씨는 지난 2019년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친환경차 부품업체로 탈바꿈했다.

SBW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필수 탑재되는 부품이다.

유니크, 덕양산업 등과 함께 전기수소차 관련주로 꼽히는 디아이씨는 2015년부터 4년여 동안 개발을 거쳐 지난해 5월 SBW 특허 6건을 출원했다. 그동안 내연기관 구동부품을 주로 생산했으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동화제어 부품 개발에 뛰어들어 성공적인 체제 변환을 이룬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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