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주가 13%↑' 중국 등 해외매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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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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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가 2거래일 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기준 F&F는 전 거래일 대비 13.59%(1만 1800원) 오른 9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 515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59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01배, 외국인소진율은 9.21%다.

지난 1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F&F에 대해 중국 중심의 본격적인 해외 매출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F&F는 해외 확장의 초입 단계에 서있으며, 올해 중국 소비시장 회복 모멘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매출 확대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면세 제외 해외 매출은 98% 성장을 기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19년 말 4.6%에서 2020년 9% 예상, 2021년 14.9%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F&F는 기존 주력 브랜드 MLB, Discovery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브랜드 저변 확대를 위해 신규 라인인 Duvetica (2018년 5월에 인수), Stretch Angels(2018년 5월에 자체 개발)를 추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며 신규 고객층을 공략 중”이라며 “다만 두 브랜드는 면세 매출 기여도가 높아 면세 회복 전까지는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F&F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늘어난 9362억 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1116억 원, 영업이익률은 2.4%p 상승한 11.9%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또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줄어든 3190억 원, 영업이익은 62.0% 감소한 268억 원, 영업이익률은 13.0%p 하락한 8.4%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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