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사회공헌 ⑨파고다교육그룹]“어학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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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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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내 교육기업은 ‘사교육’이라는 불편한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의 선두에 서고 있다. 업계 전반에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감이 존재함에도 묵묵히 교육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한다. 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교육에 있으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가르침은 바로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 본다.

[사진 = 파고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어학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학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라는 사회공헌 활동 목적의 첫 시작점은 88서울올림픽이다. 당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택시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 회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11월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가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언어교육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것이다. ‘언어 장벽이 없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파고다는 총 7개국 언어를 대상으로 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레벨테스트 및 언어 교육을 시행했다. 자원봉사자 면접 심사, 통·번역 서비스 진행,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포켓북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지원하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은 인력과 콘텐츠를 따졌을 때 큰 비용과 오랜 시간이 들어갔다. 하지만 파고다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원에 나섰다. 파고다 관계자는 “이런 활동들이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경영 철학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함께 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까지 인연은 이어졌다. 장애인 체육인들이 은퇴 후 진로를 선택하고 사회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학 교육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는 우양재단 어학교육 지원이다. 우양재단 탈북민들에게 장학 및 외국어 교육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사회생활 적응을 돕고 있는 것이다.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 말하기 대회, 리더십캠프, 에세이 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국군 장병, 종로소방서, KLPGA 등 어학 교육 지원과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대학생, 사랑의 연탄 나눔 등의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천했다. 최근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기부했다. ‘우리힘내는고다’ 라는 손글씨를 써서 SNS에 올리면 손글씨 하나당 금액이 책정되는데 많은 사람이 손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끈 캠페인 중 하나다.

파고다 관계자는 “파고다는 사회에서 받은 것을 사회에 다시 공헌한다는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앞으로 어학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나눔을 실천하고,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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