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 '비상'...하루 확진자 1만8000명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20-06-27 15: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인도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만855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연속 최다 기록 경신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로써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인도 확진자는 50만8953명으로 집계된다.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1만5685명으로 세계 8위다.

미시간대 코로나19 연구팀은 인도에서 7월 15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최대 92만5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건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령을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다. 지금까지 국제선 운항, 학교, 수영장, 극장, 집중 감염 지역 등 일부만 빼고는 일상 대부분의 회복된 상황이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의료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도 뉴델리 등 인도 대도시 정부는 급증하는 감염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임시 병원을 짓고, 판지로 만든 침대를 병상으로 보충하는 상황. 뉴델리 정부는 판지 침대로 환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임시 병원을 도시 외곽 기도원에 설치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