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청량리 전통시장 3대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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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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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에 등장한 청량리 전통시장 맛집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생방송 오늘저녁'의 '시장 한 바퀴' 코너에서는 청량리 전통시장이 소개됐다.

서울에서 남대문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 청량리 전통시장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단골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맛집들이 있다고 한다.

늘 단골로 넘쳐난다는 40년 가마솥 통닭집 '남원통닭'은 모녀가 함께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매일 100마리 넘는 닭을 손질하는 사장님. 통닭 한 마리를 주기가 아쉬워 고구마를 튀겨나갔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떡, 꽈리까지 튀겨서 나가면서 이 집만의 통닭이 탄생했다. 

연탄불 앞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장님도 있다. 연탄불에서 구워지는건 다름 아닌 돼지불고기다. '뚱돼지연탄화덕석쇠구이' 가게는 쫄깃하고 느끼하지 않은 맛을 위해 항정살과 전지살(앞다리살)로만 사용하고, 간장양념 또한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바로 양념에 잰 후 구워낸다고 한다. 매일 하루 팔 양만 판다는 사장님. 사장님이 직접 만든 콩나물무침을 고기에 싸 먹으면 아삭함이 2배라서 단골손님이 이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온다고 한다.

전통시장에 유독 젊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골뱅이집이 있다. '원조 골뱅이 전문점'의 대표메뉴인 시원하고 깔끔한 맛인 일품인 골뱅이탕의 비법은 갯벌에서 나온 골뱅이를 씻고 삶고 또 씻는 일을 반복해서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골뱅이와 낙지가 만난 '골낙볶음밥'은 직접 개발한 양념장을 넣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청량리 전통시장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사진=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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