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스타트업 ‘에타일레트로닉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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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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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일렉트로닉스.]


캡스톤파트너스가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에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창업한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자사의 독창적인 제어 알고리즘과 코일 디자인, 시스템 설계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에 강점이 있다.

충전패드 위에 접촉을 유지해야 하는 현재의 무선충전 방식과 달리 에타일렉트로닉스가 보유한 무선충전 관련 원천기술은 3차원 공간의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송신부‧수신부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작동하는 것이 '제어 알고리즘' 구현의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충전 효율, 안정성, 거리를 늘릴 수 있어 장기적으로 ‘스마트 전력 관리(smart power management)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및 메디컬 기기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집과 사무실, 공장, 병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태철 캡스톤파트너스 파트너는 “에타일렉트로닉스는 무선전력전송의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자기공명방식 솔루션을 연구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외 경쟁사 대비 탁월한 충전 효율과 안정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이번 캡스톤파트너스의 투자로 우수한 연구 인력 보강을 통해 보다 빠른 기술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무선전력전송 시장에서 혁신적인 무선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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