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들 재택근무 연장... “코로나19 안정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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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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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IT, 게임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속속 연장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해온 재택근무를 당분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넷마블은 “재택근무 장기화로 사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회적으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며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업무 누수 최소화, 원활한 업무 협업을 위해 팀장 이상 직책 수행자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NHN도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 이 회사는 기존대로 월요일(6일)과 목요일(9일)에 최소한의 업무 점검, 협업을 위한 일종의 '협업데이'로 간헐적 출근을 진행하며, 출퇴근 시간을 따로 두지 않는 자율 출퇴근으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NHN은 초중고 자녀가 있는 임직원 가정에 마스크(자녀당 10개)와 손소독제(2개)를 자녀의 이름으로 발송했다. 마스크 7000여개, 손세정제 1400여개 분량이 지원됐다.

엔씨소프트는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대신 ‘주 4일 근무’를 꺼내 들었다. 이 회사는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시행하는 주 4일 근무제는 4000여명의 임직원에게 매주 1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이를 필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NHN이 초중고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보낸 마스크와 손세정제[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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