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이공주‧김명자‧이계철 ‘한자리’… 정보통신인+과학기술인 함께 202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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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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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이공주, 김명자, 이계철…’ 정보방송통신업계와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시작을 알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ICT 혁신으로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참석하지 않은 채 서면 축사만을 남겼다.

민간기업에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해 차기 CEO인 구현모 KT 사장과 이번에 새로 대표에 선임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도 얼굴을 내밀었다.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각계 고위관계자들이 2020년 시작을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행사를 주최한 김명자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현장의 사기가 진작되고 기업가정신이 살아나는 생태계 혁신이 핵심과제”라며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 주최한 이계철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와 같이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중심이 돼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공주 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 대독을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 특별법의 입법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정보통신 강국이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각계 대표들의 신년다짐도 진행됐다. 과학기술계 대표로는 조은애 카이스트 부교수와 남기태 서울대 교수가 나섰고, ICT계를 대표해서는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과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가 나서 새해 각오를 밝혔다.

과기정통부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은애 교수는 “이번 수출규제 사태가 국내 기술력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고 강조했다. 차세대 신소재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남기태 교수는 “그동안 진행해온 응용·산업분야와의 공동연구가 올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ICT기업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전현경 회장은 “올해는 보다 많은 여성 ICT 리더가 발굴 될 수 있도록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집약해 ‘차세대 IT 여성 리더클럽’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을 이끄는 백준호 대표는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고 AI칩의 고도화를 통해 더 크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떡 케이크 커팅에 더해 홀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됐다. 홀로그램은 자주적 우주개척과 연구개발혁신 등의 미래비전과 5G, AI 등 과학기술·ICT 분야의 우수성과 키워드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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