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한국기업가 100인 100언' 중문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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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1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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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철·정주영 등 기업가 경영철학 中에 소개

  • 13일 출판기념회, 정·재·언론계 인사 대거 참석

아주경제신문이 중국에서 펴낸 '한국 기업가 100인 100언' 중문판 표지. [사진=아주경제 DB]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중국도 관심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창업한 지 30년 만에 한국 2위의 기업을 일궜다"며 "1세대 한국 기업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외환위기 이후의 행보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세계 경영의 신화'로 불린다고도 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 기업가들의 성공담은 중국 기업에 사업적 영감을 줬고, 실패담은 반면교사의 교훈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이후 소원해졌던 한·중 관계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이어 내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도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한국 기업을 향해 유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하는 중이다.

아주경제신문은 지난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주요 기업가들의 삶과 업적을 중국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한국 기업가 100인 100언' 중문판을 출판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등 1세대 기업가들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젊은 기업가까지 망라했다.

한국 대표 기업가들이 전 생애에 걸친 경영 철학을 담아낸 서적이다.

13일 베이징 차오양구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출판 기념회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을 비롯해 백용천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중국한국상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창화 포스코 중국법인장, 자오융치(趙永琦) 인민일보 해외판 편집위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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