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가구업체 RH 투자하고 웰스파고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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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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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옥시덴탈석유회사 사고 웰스파고·필립스66 지분 줄여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가구업체 RH에 새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버크셔헤서웨이의 공시자료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버크셔헤서웨이는 올해 3분기(7~9월) 말 기준 RH 주식을 120만 주, 약 2억630만 달러(약 2408억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RH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7.5% 급등했다. RH는 올해에만 41%나 오르면서 14일 175.22달러에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RH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쇼핑객 경험을 개선하면서 매출과 마진을 늘리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고급 주택 시장의 하향 추세에 노출돼 있다는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버크셔헤서웨이는 9월 말 옥시덴탈페트롤리엄에 약 3억3200만 달러어치 신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웰스파고 지분은 3억7800만 주로 7.7% 줄였다. 석유회사 필립스66은 6.7% 줄여서 51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델타항공, 뱅크오브뉴욕멜론, 코카콜라 지분은 변동이 없었다. 식료품 회사 크래프트하인즈 보유 주식도 총 3억2500만 주를 유지했다. 버크셔헤서웨이는 크래프트하인즈 지분의 26.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투자 귀재 워런 버핏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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