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3분기 220억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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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1-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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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 2019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517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8% 증가한 308억원이었다.
 

[표=NHN 제공]


게임 사업부 매출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부 매출에서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5%, PC 게임은 35%이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국내가 48%, 해외가 52%로 나타났다.

결제 및 광고 사업부는 페이코 거래규모와 외부 광고사업 매출이 증가했지만, 인크로스 매각에 따른 연결 실적 제외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122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사업부 매출은 웹툰 코미코의 안정적인 성장과 위즈덤하우스의 신규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사업부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NHN글로벌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부는 토스트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제품 판매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9%,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모바일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4분기에는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선보이며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페이코는 월 이용자가 400만명을 넘어섰고, 거래규모 역시 3분기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전체 거래 규모를 올해에는 10개월만에 넘어섰다. 이는 오프라인 결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페이코 전체 결제 규모에서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월 말 기준 10% 수준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사업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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