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가 어린 예산, 축제의 향연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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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9-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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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국수·국밥, ‘삼국’.. 예산장터 체험축제 ‘황홀’

  • 충남 유일 국제행사 ‘예당국제공연예술제’ .. 27일부터 오감만족

[자료=예산군]

[자료=예산군]

사계절 아름다운 천혜의 경관과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충남 예산. 충절의 고장 예산군이 다양한 축제의 향연에 빠져든다.

‘2019년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개최된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1만4000여점의 국화와 국화분재 등이 다채롭게 전시돼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예산을 대표하는 국수와 국밥 등 ‘국’으로 시작하는 세 가지 주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다. 

제3회 충남줌마노래자랑,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과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 ‘문화장터 공연’, 예산윈드오케스트라 협연 가곡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예산 인사동 사진전 등 전시행사와 국수뽑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이뤄진다. 아울러 예산국밥과 예산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풍물시장을 운영해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축제 기간 예산시네마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영화축제’를 주제로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함께 진행돼 26편의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예회관 및 추사홀에서는 ‘제7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화려하게 열린다. 예당국제공연예술제는 충남 유일의 국제행사이자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러시아, 일본, 필리핀,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국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예당국제대학연극제와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가 부대행사로 펼쳐져 7일 동안 뜨거운 경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춤, 기예, 넌버벌 등 한층 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따뜻한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소원나무를 배치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달 27일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인 동춘서커스와 다음달 2일 폐막축하공연인 극단 ‘가변’의 공연, 대학연극제 및 청소년독백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지난번보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다"며 "가을의 향기와 맛과 멋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원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집행위원장은 "제7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의 경우, 현재 예매율이 높은 작품은 곧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연예술제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풍성한 가을에 예산 유명관광지 출렁다리도 구경하고, 풍성한 공연들도 꼭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국제공연예술제 관람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예술인 할인, 단체할인(20인 이상 1000원), 복지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관내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모셔오는 서비스 운영’으로 단체관람 버스가 무료로 지원된다. 자원봉사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과 청소년은 예당국제공연예술제연극제 집행부에 직접 신청하거나 예산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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