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폰' 오명 벗나...美서 아이폰 신작 대기행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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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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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애플의 신작 아이폰 11 시리즈 구매 열기가 뜨겁다. 신작 출시 발표 이전 '혁신'을 찾아 볼 수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던것과 달리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CNBC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출시되면서 이를 사려는 고객들이 매장 밖에 줄을 섰다고 보도했다.

뉴욕 5번가의 애플 플래그십 매장 앞에는 이날 새벽부터 대기 행렬이 늘어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매장에 나와 직접 문을 열며 고객들을 맞이했다. 그는 줄 서 있던 고객들과 셀카도 같이 찍었다.

고객들이 가장 열광한 새 기능은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아이폰 11 프로·프로맥스의 '트리플 카메라'였다고 CNBC는 전했다.

트리플 카메라에 생소한 국내외 애플 유저들은 '인덕션' 같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사전주문 접수 결과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급형인 아이폰 11의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날 아이폰 11이 아이폰 시리즈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1억8400만대, 내년 1억9500만 대로 예상한 아이폰 출하량 추정치를 유지했다.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애널리스트 궈밍치도 16일 신작 아이폰 11 시리즈의 수요가 기대를 능가한다며 판매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궈밍치도 아이폰 11이 중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에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 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작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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