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과거 日극우 자금받은 재단서 근무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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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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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있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과거에도 극우 성향의 발자취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죠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전공과목 강의 도중 일제강점기에 대해 얘기하다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매춘의 일종"이라고 위안부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류 교수의 발언에 반발한 한 학생이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고 질분하자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말해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류 교수는 지난 2005년 연세대 교수협의회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류 교수는 지난 2004~2010년 재단법인 아시아연구기금 사무총장을 역임했는데 해당 재단은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세운 일본재단의 자금으로 설립됐기 때문이다.

류 교수는 지난 2006년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 같은 사람"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왜곡된 역사인식을 드러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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