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올림픽' 대구 엑스코서 개막...뇌질환 극복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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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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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차 세계 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미국, 중국, 인도 등 88개국에서 온 학자 4000여명은 오는 25일까지 뇌 연구 분야 최신 연구성과와 정보를 공유한다.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에르빈 네어 박사가 기조강연을 하고, 프랑스 대표 신경과학자인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교수, 스티븐 하이먼 미국 신경과학회 전 회장 등 세계적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석한다.

신희섭 한국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후하이란 중국 저장대 교수, 고토 유키코 일본 도쿄대 교수 등 한·중·일 뇌과학을 대표하는 과학자들도 국제 협력을 논의한다.

주 학술 프로그램으로 뇌과학자 11명이 논문을 발표하고 10개 주제, 총 40개 세션의 심포지아가 진행된다.

또 30개국 고교생이 참여하는 뇌과학 올림피아드, 여성 뇌 연구자 대상 런천 세미나, 청년연구자 양성 프로그램(YITP), 뇌과학 대중 강연회 등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감정적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 기전 규명, 자폐증 발생 및 치료법 개발연구, 뇌기능 이해와 조절을 위한 탐색 등 일반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가 많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IBRO는 1982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해 4년마다 여는 뇌·신경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다. 아시아에선 1995년 일본 교토 총회 이후 24년 만에 두 번째로 연다.
 

[IBR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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