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AFP 기사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19-09-20 0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 아들이 줄지어 휘말리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

세계 3개 통신사 중 하나인 프랑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특혜에 대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AFP는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 아들이 줄지어 휘말리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AFP는 "새 법무부 장관 지명을 위협한 교육 특혜 스캔들이 아들이 예일대에 재학중인 야당 원내대표에게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매체는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가 고교시절 서울대 대학원 연구실에 인턴으로 근무해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에 등재한 경위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그걸 가지고 엑스포(경진대회)인가 뭔가 나간다고 했었다. 어차피 그게 고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본인이 알고서 그걸 한 건 아닌 건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가 아이디어를 줬다"는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의 KBS 인터뷰를 인용했다.

매체는 또 나 원내대표 아들 특혜 논란이 조국 장관 딸 관련 의혹과 유사하다면서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을 가장 강하게 비판한 사람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도 '한국의 교육 특혜 스캔들이 정치인들의 삭발 이후 확산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사한 내용을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는 조 장관 딸을 둘러싼 의혹을 설명한 뒤 "이제는 한국의 주요 야당이 스캔들에 빠질 수 있다"고 주목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