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사진' 폭로女 논란에...강병규 "양불신, 예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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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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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휩싸인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에 대해 같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공개적으로 비난을 가했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불신, 어쩜 이렇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느냐”라며 “’잘 좀 하지 그랬냐’ 너가 예전에 내게 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SNS에는 양준혁이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첫 만남에 구강 성교를 강요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감이 안 오냐.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봐요”라는 내용의 폭로성 글이 게시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게시글은 비공개 전환됐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의도가 보인다"며 전문 법무법인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병규는 프로야구 은퇴 이후 유재석, 강호동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등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사실상 방송에서 퇴출됐다.

강병규와 양준혁은 지난 2011년에도 프로야구 선수시절 해묵은 감정을 드러내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강병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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