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이 이춘재?…이춘재는 누구? 현재 근황은? #청주처제살인사건 #살인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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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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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년 처제 성폭행 후 살해 이후 시신유기까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로 추정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력 용의자가 현재 수감 중인 50대 남성 이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7월 중순경 화성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분석 의뢰한 결과, 채취한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아 관련 여부 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씨는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당시 이춘재는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한 뒤 둔기로 처제의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이용해 집에서 1km 정도 떨어진 차고 안에 사체를 버렸다.

당시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1993년 가정불화로 아내가 가출해 혼자 지내는데 처제가 갑자기 찾아와 마구 비난했다”며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1심과 2심에서 그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1995년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춘재는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한편 SBS는 경찰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는 지난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이 맞다”고 보도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986년부터 5년 동안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부녀자 10명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1986년에 처음을 발생했고, 만약 이춘재가 범인이라면 당시 그의 나이는 23세였다.
 

[사진=KBS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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