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해성 우려에 전자담배 금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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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9-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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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우려해 전자담배를 퇴출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뒤 전자담배의 생산, 수입, 판매, 유통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자담배는 당초 금연을 보조하기 위한 일반담배의 안전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급격히 증가하고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사례가 나오면서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뉴욕주는 17일 일반 담배맛과 박하향을 제외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미시건주도 전자담배 금지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최대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은 중국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지 약 일주일만에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자취를 감추며 사실상 판매가 중단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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