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유엔총회서 한일 정상회담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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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9-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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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25일 트럼프와 회담..무역협정 서명 전망

한국과 일본이 수출규제를 두고 대립하는 가운데 내주 유엔(UN)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18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은 기자들을 만나 현재로서 한일 정상회담이나 외무장관 회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총회를 포함해 한일 간 정상회담이나 외무장관 회담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적 소통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을 한 것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가 마지막이다.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 유엔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회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7일 워싱턴DC의 한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미일 무역협정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산 수입차에 추가 관세폭탄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확약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드러날 것"이라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모테기 외무상은 미국이 수입차 관세를 물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문 대통령 역시 다음주 유엔총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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