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천리안위성 2호(2B) 발사, '미세먼지' 추적 더 정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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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9-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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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해양·기상 위성, 공동 활용방안 모색

  • 미세먼지 등 발생원인 추적 정밀해질 듯

미세먼지 등의 발생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환경·해양·기상 3개 분야 관측이 가능한 '천리안위성 2호'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천리안위성 2호(2A/2B) 융복합 활용 연수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적도 상공 3만5786㎞ 높이에 위치한 천리안위성 2호는 지난해 12월 발사된 기상위성(2A)과 내년 3월 발사 예정인 환경·해양위성(2B)으로 구성됐다.

천리안위성 2호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2B까지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동일 정지궤도에서 3개의 지구관측 센서가 동시에 운영된다. 미세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폼알데하이드의 발생원인 추적과 장거리 이동 현황·영향 감시가 보다 정밀해질 전망이다.
 

천리안위성 2호 2B[사진=환경부]

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와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등 위성 운영기관 3곳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천리안위성 2호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환경·해양·기상 위성 관측자료의 융·복합을 통한 2B 탑재체 산출물의 처리기술 향상, 저궤도 위성 등 다른 위성을 이용한 검·보정 등 새로운 위성활용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장윤석 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위성센터와 다른 위성 운영기관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성 관측 자료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새로운 위성 활용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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