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美·日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엔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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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9-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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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3시 40분 현재 엔·달러 108.23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3시 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9% 오른 108.23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엔·유로 환율도 전날에 비해 0.03% 상승한 118.23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 것이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대금 지불을 위한 기업들의 달러 매수가 이어진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다만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단 17~18일(미국시간)에는 미국 연준의 FOMC가 예정돼 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다만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OJ의 통화정책회의는 18~19일 예정돼 있다. 7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10월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중 통상 갈등 문제가 다소 해소된 상황에서 FOMC의 통화정책 신호에 따라 일본의 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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