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달 중 사우디 석유시설 정상화...유가 현 수준 유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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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9-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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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이달 중 석유 시설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분간 유가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기준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장보다 5.7% 내린 배럴당 59.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6.8% 내린 64.55달러에 거래를 끝마쳤다.

심혜진 연구원은 “석유 시설 테러로 인한 공급 차질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며 “현재 보유 재고 만으로 생산에 차질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로 사우디의 잉여 생산능력이 축소됐고, 생산시설의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미국이 이란 제재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져 유가가 추가로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되고, 경기지표가 회복돼 수요 늘어난다면 유가가 높아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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