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에 돼지고기 가격 금값되나?…경매가 최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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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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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주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격은 1㎏당 5749원으로 전날 4476원보다 28.4%(1273원) 상승했다.

특히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와 가까운 수도권 도드람 공판장의 돼지고기 경매가는 1㎏당 4165원에서 6666원으로 60.1%(2501원)나 뛰었다. 제주축협 경매가격도 1㎏당 4952원에서 6501원으로 31.28% 올랐다.

축산물 공판장에서 나온 돼지고기는 중간 도매상을 거쳐 1~2일 뒤 시중에 유통된다. 대형마트 등은 보통 1~2주 정도의 재고 물량이 있어 가격이 반영되는데 시차가 있지만 일반 식당의 경우 곧바로 적용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한 돼지농장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어 다음날 연천 한 돼지농장에서도 돼지열병이 발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돼지고깃값 오를까?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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