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13호 태풍 링링 '폭우·강풍'에 초토화…누리꾼 "자동차가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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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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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링링 일본 상륙, 미야코섬 주민 5만5000여명 대피

올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6일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다.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 13호 태풍 링링이 상륙했다.

태풍 링링은 전날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해 초속 60m/s가 넘는 강풍이 미야코 섬 시내를 강타했다. 또 시간당 최고 100mm에 달하는 강한 폭우로 시내는 온통 흙탕물로 뒤덮혔고, 주택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태풍 링링이 상륙한 미야코 섬 주민 5만5000여명에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태풍 링링 상륙으로 미야코 섬에서만 5명이 다쳤고, 2만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트위터, 유튜브 등에 공유된 ‘일본 오키나와 현재 상황’ 영상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폭우가 내리고 나무가 부러질 듯이 흔들리는 강풍이 부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현재 오키나와에 있는 누리꾼들은 “오키나와 지금 난리남”, “비 때문에 앞도 안 보임”, “태풍 링링 내일이면 한국간다는데 모두 조심하길” 등의 내용을 SNS에 공유했다.
 

[사진=MBC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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