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라클래시' 선분양 결정...9월 말 분양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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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8-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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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분양 전환…임시총회서 조합원 95% 찬성

  • 내달 20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28~29일 모델하우스 개관

  • 분양가, 3.3㎡당 평균 4569만원 수준 예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 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 신축 현장. 지난 24일 상아2차 조합은 임시총회에서 선분양 진행을 결정하면서, 이 단지는 다음 달 말 분양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최지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라클래시'가 다음 달 28일 분양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569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상아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전체 501명 중 85%가 참석해 약 3시간에 걸쳐 일반분양의 선분양 전환, 공사비 인상 등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상아2차 조합원들은 95%의 높은 비율로 선분양 전환에 찬성했다. 오는 10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에 일반분양을 빠르게 완료하기로 한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가 낮아져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홍승권 상아2차 조합장은 "다음주 27일 주택보증공사(HUG)와 분양가 보증협의에 들어간 후, 내달 2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달 28~2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것"이라며 "오늘 상정된 모든 안건들이 90~95%의 높은 찬성률로 원안 가결돼 총회가 무사히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지난 4월 분양한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와 같은 3.3㎡당 평균 4569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상아2차는 4개동, 최고 12층, 총 478가구 규모로 지난 1981년 12월 준공됐다. 이 단지는 7개동,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679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클래시 아파트로 2021년 9월 재건축 준공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15가구다.

지난 6월 상아2차는 대위원회의를 열고 일반분양분에 대해 100% 준공 후 분양(후분양)을 결정한 바 있다. 작년부터 진행된 HUG와의 분양가 협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다. 하지만 지난 12일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규제권 안에 들어오자 조합은 다시 원점에서 분양 방식을 검토하게 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 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 신축 현장. 지난 24일 상아2차 조합은 임시총회에서 선분양 진행을 결정하면서, 이 단지는 다음 달 말 분양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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