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프로' 내달 공개···"전문가 수준 촬영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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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8-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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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2종에는 '프로' 명칭 붙을 전망

  • 트리플 카메라·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애플이 내달 트리플 카메라,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이 탑재된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한다. 3종은 각각 아이폰XS·XS맥스·XR의 후속작으로 상위 2종에는 '프로'라는 명칭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은 카메라 성능에 집중했다.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는 '초광각' 렌즈를 포함한 트리플(렌즈 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또 향상된 저조도 성능과 동영상 녹화 기능 등으로 '전문가 수준의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는 전문 비디오 카메라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사용자가 촬영하며 실시간으로 수정, 효과 적용, 색상 변경, 프레임 변경, 자르기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기능이 향상되고 세 개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촬영한 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이를 합성해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10'에서 선보인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도입된다. 아이폰 프로 뒷면에 에어팟 무선충전 케이스를 올려두면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폰이 테이블에 평평하게 놓여있는 상태에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다각도 페이스ID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방수 기능도 향상될 예정이다. 또 세 가지 모델 모두 'A13' 프로세서가 탑재돼 컴퓨터 비전과 증강현실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 프로 모델 일부 색상에 무광택 처리를 했고, 아이폰을 떨어뜨렸을 때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파손 방지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애플이 아이폰 외에도 카메라와 칩이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프로'와 화면이 커진 '아이 패드', 3년 만에 업데이트된 노트북 '맥북 프로'를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업데이트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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