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3.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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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8-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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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평균 직장가입자 3653원·지역가입자 2800원 올라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했다. l[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년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된다. 인상폭은 올해 3.49% 보다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오른다.

이번 인상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3653원이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7067원에서 8만9867원으로 2800원이 인상된다.

이날 건정심은 지난 6월 인상률을 두고 가입자단체의 반대로 한차례 심의가 연기됐다 재개된 것이다. 인상률이 당초 정부가 제시한 인상률 3.49%보다 소폭 감소한 것은 가입자단체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내년부터는 척추질환, 근골격질환, 안·이비인후과 질환 등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험료율 인상뿐 아니라 국고지원 확대와 지출 효율화 대책을 추진해 2022년 이후에도 건강보험 재정 누적 적립금이 10조원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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