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트윗' 논란 벌떡떡볶이 결국 폐점 조치..."가맹점주 교육 신경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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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8-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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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트윗 논란에 휩싸인 '벌떡 떡볶이' 등촌점이 결국 폐점 조치됐다.

17일 벌떡 떡볶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공지 글을 올렸다.

본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에게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가 트위터를 통해 여성 고객 성희롱 글을 올렸다”는 글과 함께 캡처본이 공개됐다.

등촌점 점주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친구들과 시작한 장난이 이렇게 큰일을 초래할 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을 식지 않았다. 본사는 “해당 가맹점은 현 시간부로 영업정지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안 파악 후 가맹 계약에 의거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는 일과 연관된 성적 의미를 절대 내포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 한번 고객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행동을 보여 불안을 조성하고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벌떡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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