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알츠하이머병, 예측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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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8-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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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글루타메이트 PET을 활용해 조기 진단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향후 치료제 개입 시점에 후속 연구의 필요성 및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Q. 알츠하이머병이 무엇인가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상실이나 인지·언어 장애등을 유발하며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베타 아밀로이드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뇌 안에서 쌓여 뇌세포 손상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Q.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미국에서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뇌질환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 주요사망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치매 자체가 노인사망률을 1.7배~6.3배까지 높인다는 사실도 다양한 연구로 입증된 바 있습니다.

Q. 알츠하이머병 발병 예측이 가능하다고요?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해준·최재용 박사와 인하대병원 이민경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따른 뇌 속 글루타메이트계(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 신호전달체계)의 변화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로 규명하고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신경독소에 취약한 글루타메이트계가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험용 쥐를 이용해 출생 시부터 9개월 간 연속적인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글루타메이트계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을 알츠하이머병 쥐에게 주사한 후 PET을 시행한 결과, 글루타메이트계의 방사성의약품 섭취가 생후 5개월에 약 27%로 낮게 나타나고, 7개월에 다소 높아졌다가 9개월에 다시 27%로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쥐에서 기억손상 및 과활성 등의 행동이상은 생후 7개월부터 나타났습니다.

Q. 알츠하이머병 조기 치료 가능성이 열린건가요?

그동안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자기공명영상술(MRI)과 같은 분자영상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을 감별하기 어려웠던 점을 극복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글루타메이트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을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지난해에 이어 이번 후속 연구로 확인할 수 있었고, 조기 치료의 근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따른 글루타메이트계 변화를 밝히기 위해 신경염증을 그 원인에 두고 후속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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