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온라인서 보험설계사 불완전판매 이력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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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7-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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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의 불완전판매 이력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계사들이 소속돼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경영상황과 불완전판매율 등도 조회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오전 9시부터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인 'e-클린보험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e-클린보험서비스는 크게 △보험소비자용 서비스 △모집종사자용 서비스 △GA 업무지원용 서비스로 구성된다.

보험소비자용 서비스에서는 보험설계사의 기본 정보 및 신뢰도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GA의 통합공시정보 확인 및 비교도 가능하다.

우선 보험설계사 정보조회를 위해서는 보험계약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의 이름과 고유번호를 입력한 후 조회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고유번호는 보험회사 및 설계사가 제공하는 보험계약 청약서와 상품설명서, 보험증권의 설계사 정보사항 기재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계사에게 직접 요청도 가능하다. 

현재 소속 회사 및 과거 소속, 제재이력 등 기본정보는 설계사의 성명 및 고유번호 입력만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불완전판매율, 보험계약유지율 등 신뢰도 정보는 설계사가 공개에 동의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설계사가 신뢰도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에는 화면에 '해당 설계사가 상기 정보의 공개를 동의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며면 지난 18일 기준 e-클린보험서비스에 대한 보험설계사의 정보 집적 동의율은 약 92.0%(보험회사 전속 92.7%, GA 소속 91.5%) 수준이다.

소비자가 GA 공시정보를 조회할 경우에는 '법인보험대리점 개별조회' 메뉴에서 법인보험대리점의 등록번호 또는 대리점명으로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대형GA의 공시정보를 비교 조회하고 싶다면 '법인보험대리점 비교공시 조회' 메뉴를 누르면 대형GA의 설계사 수, 설계사 정착률(1년 이상), 보험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청약철회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집종사자는 e-클린보험서비스에서 본인의 기본 및 신뢰도 정보, 보수교육 정보 등을 조회·확인할 수 있다. GA는 소속 설계사에 대한 신뢰도 정보, 교육정보에 대한 조회·관리, 공시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보험설계사가 보험모집 시 e-클린보험서비스를 통해 설계사 정보조회가 가능함을 설명하고 상품설명서에도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며 "2020년부터는 보험청약서 하단에 모집종사자의 불완전판매율 기재를 의무화하고, e-클린보험서비스상 집적·산출 정보를 활용해 생·손보 통합 우수보험설계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클린보험서비스를 통한 보험가입절차 개선방향 [사진=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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