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故 노회찬 1주기 추모제…“진보집권 꿈 향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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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7-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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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전 모란공원서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우리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대표님이 생을 다해 이루고자 했던 진보집권의 꿈을 향해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서거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노회찬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저 밑에서 서러움이 밀려온다. 그립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회찬 대표님이 길을 열고 개척한 진보 정치에 입문해서 20년간 고단한 진보 정치의 능선을 함께 걸어왔다”며 “대표님은 걸음을 멈췄지만, 저와 정의당은 대표님과 함께 끝내 그 길을 계속 이어 완성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당 대표로 나서면서도 이곳에 찾아와 조용히 대표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묻기도 하고 대표와 대화를 하며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의당이 서 있는 곳은 바로 노회찬 대표님이 서 있던 곳, 6411번 버스”라며 “이름 없는 수많은 보통 시민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청년들, 자영업자들, 장애인들. 6411번 버스를 타면 늘 만날 수 있는 그분들과 두 손 꼭 잡고 차별 없는 세상,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자는 것이 노회찬의 꿈이고, 우리 정의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회찬 의원 서거 1주기 추모제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추모사하고 있다. 2019.7.2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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