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홍콩 스타 임달화…괴한에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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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7-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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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 배우 런다화(任達華·임달화)가 행사 도중 괴한에게 피습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신경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성 중산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이 남성은 무대 위에 있던 런다화에게 돌진해 흉기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보안 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 나온 런다화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모델 출신인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출연작에서 형사와 킬러, 조직 보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중화권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80년 홍콩에서 모델로 데뷔한 런다화는 ‘엽문’ 시리즈, ‘흑사회’, ‘살파랑’, ‘황비홍’ 등 15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냉혹한 킬러, 조직 보스, 형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아시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2년 우리나라 영화 ‘도둑들’에서 중국인 도둑 ‘첸’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배우 한지석과 임달화가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부산=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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