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려도 고개 숙인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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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7-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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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기준금리를 내려도 살아나지 않았다.

18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0.31%(6.37포인트) 내린 2066.55를 기록했다.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17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저마다 697억원과 999억원을 샀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일찍 내린 건 호재로 인식됐다"며 "수출을 규제하는 일본과 2분기 어닝쇼크 우려가 이를 압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힘을 못 썼다. 지수는 0.17%(1.13포인트) 내린 665.1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364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322억원, 외국인은 92억원을 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78.8원에 마감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주요기업도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미국 통화당국마저 이달 안에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예상을 깼다. 미국 다우와 S&P500, 나스닥은 현지시간 17일 각각 0.42%와 0.65%, 0.46% 내렸다. 유럽 주요 주식시장도 나란히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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