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뮐러, 한국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녀가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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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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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민기업 CEO인 칼 뮐러가 자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서 멤버들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칼 뮐러 집을 찾아가 한식을 만들었다.

칼 뮐러와 한국인 아내 고정숙 부부는 어려운 형편에도 7명 아이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 말에 조세호가 "원래 애가 4명 아니었냐"고 묻자, 고정숙 씨는 "오빠 조카 둘을 데려와 키웠다. 아프리카 갈 데 없는 애를 거뒀다. 입양 보다 그냥 양육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어떻게 인연을 맺었냐는 질문에 칼 뮐러는 "축구 클럽에서 만났다. 부모님이 총 맞고 돌아가셔서 삼촌이랑 같이 스위스 오고, 삼촌이 미국으로 가며 애가 혼자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숙씨는 "스위스 법상 피난민들은 1년만 머물 수 있다. 누가 안 봐주면 갈 데가 없어 외국으로 쫓겨나면 자기 나라로 가야 한다. 앙골라 국적이었다"고 말했다.

칼 뮐러가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아이에게 인생이 걸린 문제라 노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하자, 고정숙씨는 "난 숟가락만 하나 더 올리면 되고, 애에게는 인생이 걸린 거지 않냐"고 답해 감동을 줬다. 
 

[사진=tvN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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