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 음악가와 협업 음반 '애플 뮤직' 통해 독점 공개

딘의 신곡 'Howlin 404'를 6일 동안 애플 뮤직에서 독점 공개... '미모티콘' 활용한 영상 콘텐츠도 유튜브로 제공

애플이 가수 딘(DEAN)의 신곡 ‘Howlin 404’를 25일부터 6일 동안 애플 뮤직에서 독점 공개한다. 신곡은 애플 코리아 유튜브 계정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음악가가 아이폰의 기능을 활용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작년 혁오밴드의 ‘Citizen Kan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이폰 이용자는 사용자의 모습 뿐 아니라 목소리와 표정까지 실시간으로 담아낼 수 있는 ‘미모티콘’으로 표현된 딘을 만나볼 수 있다. 딘의 새로운 음악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캄보디아 등 타 지역 애플 뮤직에도 함께 공개된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인 딘의 미모티콘 영상은 R&B 아티스트 딘 만의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를 몽환적인 비주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내적 자아와 외부 이미지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아티스트의 정신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미모티콘이란 이용자의 모습을 담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뜻한다. 눈동자, 색, 피부톤,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이용자를 표현하는 요소를 고르고, 표정과 소리를 입혀 완성한다. 아이폰XS, 아이폰XR 등에 탑재된 A12 바이오닉 칩과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가 이용자의 얼굴 근육을 정교하게 분석해 얼굴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재현해준다. 

애플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음악 파트너로서 2년째 협업하고 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애플 뮤직을 통해 독점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4월부터 애플 뮤직에서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의 수가 5000만곡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내외 음악가들의 최신 음악을 무삭제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DEAN + iPhone XS의 미모티콘.[사진=애플 코리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