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지원모금, 목표액의 10.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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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5-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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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대북지원모금액이 목표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금된 유엔 대북지원금은 총 1238만달러(약 147억원)로 올해 목표예산(1억234만달러)의 10.3%에 불과하다.

VOA는 올해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엔이 인도적 차원의 긴급 식량지원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반응이 미미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OCHA는 대북지원과 관련해 식량안보, 영양지원, 보건, 식수·위생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모금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금액이 모인 곳은 영양지원 분야다. 목표액 5050만달러의 23.3%에 해당하는 1170만달러가 모였다.

반면 식량안보 분야 모금액은 70만달러로, 목표액(2238만 달러)의 2.4%에 그쳤다. 보건과 식수·위생 분야 모금액은 전무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영양지원 598만달러)와 러시아(영양지원 400만달러)의 지원 규모가 가장 많았다. 이어 스웨덴(157만달러), 캐나다(56만9000달러), 프랑스(14만달러), 아일랜드(11만달러) 등 총 6개국이 모금에 동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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