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수도권 주민 90%, 부동산 가격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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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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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 수도권 주민의 약 90%가 현재의 말레이시아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포털 사이트 프로퍼티 구루의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23자 말레이시아 리저브가 보도했다.

프로퍼티 구루가 지난해 하반기, 클랑 밸리(쿠알라룸푸르와 이에 인접한 슬랑고르 주 도시들, Klang Valley)에 거주하는 30대 9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6%가 '현재의 부동산 가격은 너무 비싸다', 76%가 '가격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한 부동산 가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 80%가 '30만~50만 링깃(약 790만~1310만 엔)'이라고 응답했으며, 주택구입을 위해 준비한 자금이 '50만 링깃 이하'로 응답한 비율이 67%에 달했다.

높은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두드러졌으나, 정부의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 구매자 우대정책'에 불만을 느낀다는 응답이 67%로, 2013년 1분기 조사의 93%보다 대폭 하락했다.

한편 프로퍼티 구루가 발표한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주택 구매 희망 지역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교통망 개선이 예상되는 슬랑고르 주의 클랑과 샤알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주택 종류별로는 단독주택 구매 희망자가 많으며, 아파트 등의 집합주택에 대해서는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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