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놓치지 마세요 ‘여름맞이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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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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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무더위에 가벼워진 옷차림, 다이어트도 일찍 시작

  • 쉽고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은?

 

[사진=돌코리아 제공]




올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어느덧 노출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옷차림이 가벼워진 만큼 ‘원푸드 다이어트’, ‘저탄고지(저 탄수화물 고 지방) 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더는 굶어서 체중을 감량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는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로 식단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인기다.

24일 다이어트 식품으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에 관심이 쏠린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은 물론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만감 주는 과일 3대장 바나나·아보카도·파인애플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는 단연 다이어터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장 건강과 과식 방지 등 다이어트에 좋은 효능을 가진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바나나에 다량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은 포만감과 함께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바나나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므로,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과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돌(Dole) 코리아의 ‘스위티오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1.5~2배 이상 되는 재배 기간을 통해 보다 높은 당도와 쫀득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싱글족의 경우 한 번에 바나나 한 송이를 구매해 섭취하기 부담스럽다면,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낱개로 포장된 스위티오 바나나를 찾아볼 수도 있다.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 성분은 고기의 연육 작용을 촉진해, 단백질 및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파인애플은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식초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돌 코리아 후레위컷 파인애플은 다소 번거로운 손질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포장한 제품으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

아보카도는 적절하게 섭취하면 체중 조절과 함께 당뇨병 및 심장병 예방에 이롭다. 아보카도는 100g당 18.7%에 달할 만큼 높은 지방 함유량을 자랑하는데, 아보카도에 함유된 지방의 80%는 건강에 이로운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환 지방의 일종인 올레산으로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에 좋다.


 

[표=소비자원 제공]



◆클렌즈주스는 과채혼합 주스보다 당·열량 높아
‘클렌즈 주스’는 건강함과 다이어트 등 대표 이미지로 내세워 일반 오렌지나 과채(과일채소) 혼합 주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당류와 열량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 판매 중인 17개 과채주스 제품의 영양성분 및 안전성 검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은 클렌즈 주스가 20.18g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주스 16.17g보다 약 1.2배, 과채혼합 주스 15.58g 보다 약 1.3배 높다.

클렌즈 주스의 200㎖당 평균 열량은 92.74㎉로, 오렌지 주스 87.41㎉, 과채혼합 주스87.77㎉보다 높았다.

클렌즈 주스의 100㎖당 평균 가격은 1553원으로 오렌지 주스 556원 보다 약 2.8배, 과채혼합 주스 845원 보다 약 1.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 조사 대상 클렌즈 주스 제품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저스트주스 클렌즈클린그린(제조사 올가니카데이)’, 흥국에프앤비 제조판매 ‘클렌즈미 오렌지드림’, CJ푸드빌 ‘그린클렌즈(올가니카데이) 등이다.

소시모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클렌즈 주스 구입 이유로 ‘건강을 위해서’가 59.9%로 가장 높았고, ‘다이어트 등 체중감량을 위해’가 31.1%로 뒤를 이었다.

소시모 관계자는 “클렌즈 주스의 광고 내용에 현혹되기보다는 영양 성분과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는 합리적 소비가 필요하다”며 “클렌즈 주스 섭취 시 당류 함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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