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女·男 모두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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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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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부터 주류업계 첫 여성·남성 직원 대상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 적용

  • ​글로벌 차원에서 전개하는 새 가족 휴가 정책···포용적 기업문화 기대


디아지오는 근무지에 관계 없아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를 적용한다. [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이하 디아지오)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여성 과 남성 직원 대상으로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아지오는 직장 내 성 평등(Gender Equality)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가족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새로운 글로벌 가족휴가제 시행에 따라 모든 여성 직원은 근무지에 관계없이 26주(약 6개월)의 전액 유급 출산휴가가 주어진다. 근무 국가에 따른 불평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4주간의 전액 유급 남성 출산휴가도 글로벌 최소 기준으로 적용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가에서 여성과 남성의 출산휴가를 완전히 평등하게 하는 것이 디아지오의 목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인 기업문화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좌석제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새 서울사무소 이전과 함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 자리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자율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직원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지수를 높이기 위해 근로 시간을 단축하거나 근무 시간을 필요에 따라 조절하는 유연근무제도 도입했다.

김정현 디아지오코리아 인사부 상무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직장 내 성 평등을 지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가족휴가제도로 직원들이 인생을 즐기고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디아지오가 사회변화를 이끄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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