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최영함 귀항 환영행사 도중 사고... 장병 5명 사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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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5-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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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지 임무를 마치고 귀항한 청해부대 최영함 승조원이 환영행사를 준비하던 중 사고로 숨졌다. 최영함은 이날 6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한 뒤 모항인 진해항으로 귀항했다. 

24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경남 창원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최영함의 선수 쪽 갑판과 육지를 연결하는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끊어지면서 해군 병사 1명이 끊어진 홋줄에 맞아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장병은 당초 얼굴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전 10시 30분께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다만, 나머지 부상자 4명은 팔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부두에서는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장병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군 수사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에도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이 진해군항으로 입항하던 중 홋줄이 터져 부사관 1명과 수병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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