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 10년 전 ‘대박’ 예상 못 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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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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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전, 유우커란 말 조차 생소


김소희 스타일난다 전 대표 [사진=스타일난다 홈페이지]



지난해 여성 의료·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기업 로레알그룹에 6000억 원 가까이 매각해 화제를 모은 김소희 전 대표가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고택을 최근 96억68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번 놀라움을 주고 있다.

24일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스타일난다의 성공비결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일난다 전 대표인 김소희씨는 해외 관광객 1세대 인터넷 쇼핑몰 CEO 가운데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한명이다.

스타일난다는 김소희 전 대표의 안목과 ‘특별한 목표가 없다’는 덤덤한 경영철학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출 대부분을 견인한 중요 요인은 중국 소비자의 높은 선호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일찍이 김소희 대표는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스타일난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를 자주 오가며 트렌드 분석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가 여성의류사업을 처음 시작한 14년 전 2005년만 해도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비중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한류 바람이 불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기 시작하고, 스타일난다는 김소희 대표 안목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사업 초기 김소희 대표를 비롯해 두 명이 시작한 스타일난다는 현재 약 400 여명이 근무 중인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스타일난다는 일부 소비자에게는 ‘개성이 강항 쇼핑몰’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김소희 전 대표의 뚝심 있는 경영은 곧 ‘스타일난다’만의 스타일을 대중적인 콘셉트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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