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술창업 5만8694개…2016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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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5-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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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창업 기업 12.1%↓…부동산 창업 감소 원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창업이 3년 연속 증가해 통계작성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창업이 감소하며 올해 1분기 전체 창업기업은 줄어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창업기업은 32만1748개로, 전년 동기 36만5996개보다 12.1% 줄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동산업 창업이 안정세에 접어든 기저효과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분기 창업은 1.9% 늘어났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표=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기술창업(제조업,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교육 등)은 5만8694개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3년 연속 증가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창업이 늘어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정보통신업(ICT),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과학·기술(연구원·전문직 등) 및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전통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점은 4만309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해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도·소매업 창업은 8만6064개로 6.5% 증가해 반등했다.

형태별로는 법인 창업은 2만7231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1% 증가했고, 개인 창업은 29만4517개로 13.3% 줄어들었다. 이 역시 부동산 창업의 감소가 주요인인 것으로 중기부는 풀이했다.

연령별로는 전자상거래 등 도·소매업 창업과 정보통신업 창업이 활발해지며 30세 미만 창업이 5.2% 증가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30세 미만,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이 14만783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줄어들고 남성 창업이 17만3735개로 9.7% 감소했다. 여성 창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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