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자체 캐릭터 ‘흰디’로 비주얼 콘텐츠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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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5-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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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독일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과 협업

현대백화점이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비주얼(Visual)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과 손잡았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캐릭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토퍼 니만은 디자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뉴욕 아트 디렉터스 클럽 어워드(Art Directors Club Award)’를 여러 차례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에르메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국내 기업과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를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흰디’는 현대백화점(Hyundai Departmentstore)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강아지를 모티브로 해 만들었다. 모든 일에 끼어들기를 좋아하는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흰디’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4~6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흰디’를 시즌별 테마에 맞춰 온·오프라인 채널 연출과 각종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예컨대 5~6월에는 ‘피크닉’을 주제로 ‘흰디’와 친구들이 백화점에서 뛰어 노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7~8월은 ‘휴가’에 맞는 이미지를 선보이는 식이다. ‘흰디’를 활용한 쇼핑백·포장지·전단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흰디’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도 추진한다. ‘흰디’를 주제로 한 웹툰·애니메이션과 30여 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이모티콘을 만드는 한편, ‘흰디’ 캐릭터를 적용한 생활소품·장난감·의류 등의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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