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기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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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5-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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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기술 공유 및 정례화 기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SNCF 본사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기욤 페피 SNCF 사장이 MOU를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코레일은 16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 일환으로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함께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 페피 SNCF 사장 등 양국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표 주제는 △미래고속철도 스마트 유지 보수 시스템 △에너지 분야 혁신 사례 △첨단 고속철도 선로 개량 △철도연계 교통 서비스 혁신방안 등 4개 분야다.

세미나 첫 날인 16일 코레일은 철도 연계교통서비스, 철도 레일뷰(Rail-View) 시스템 구축, 철도산업 속 디자인의 역할 등 기술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SNCF는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을 위한 'TGV 2020'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향후 도입 예정인 TGV2020 컨셉과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인프라 개선 등 미래 고속차량의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한편 16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SNCF 본사에서 코레일과 SNCF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고속차량 전자카드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코레일의 긴급 수리, 부족 부품에 대한 공급 문제도 협의했다. 또 해외 사업 동반진출 등에 대해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기술 세미나 이틀째인 17일에는 코레일의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적용된 유지 보수 시스템과 SNCF의 하이브리드 열차, 수소 에너지 사례 등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욤 페피 SNCF 사장은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가 한국과 프랑스의 뛰어난 철도기술을 공유하고 같이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정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에서 발표된 양 기관의 핵심 기술은 한국과 프랑스 철도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양국 철도가 세계시장을 함께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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